서울 경복궁 맛집 토속촌삼계탕 f.주차

서울 경복궁 맛집

토속촌삼계탕

f.주차



설날 아침
여유로움이 풍겨 지는 서울 구석구서 추억팔이를 하고 싶었던 옆지기는 구석구석 골목길을 돌며 추억 속에서 마냥 행복해 하더니 오랫만에 가보자며 출발한 경복궁 삼계탕 맛집

토속촌 삼계탕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5길(서울특별시 종로구 체부동 85-1)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5분정도 걷다보면 골목길에 큰 한옥집
전화 02. 737.7444 / 별관 02.733.7444
주차장
본관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을 운영중이며 직원분들이 관리해준다 - 식사시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부과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밤 10시
last oder 9시 30분

전직 대통령들도 즐겨 찾던 맛집이라며 먹어보잔다
지금 이시간에 가면 줄은 그리 많이 안서도 될거 같다며
아니 설날아침이니 누가 오겠느냐며

ㅋㅋㅋ
크나큰 착각이었다

다행이 우리가 간 시간은 12시였지만 줄은 서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였지만 본관은 이미 차서 별관으로 안내를 받았다

재미있게도 바닥에 그려진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고 하셔서 화살표를 따라가다 고개를 드니 별관이었다

별관인데도 벌써 식사하는 손님들로 가득찬 내부
한옥으로 되어진 외부에서 잠시 우와~~~!!
놀람도 잠시

정신없이 들어갔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니 거의 외국인이 대부분
외국인에게 인기 핫플이라더니 다국적 사람들과 아침을 함께 할줄이야~


#토속촌삼계탕메뉴

메뉴
토속촌 산삼 배양근 오골계 삼계탕 31,000
삼계탕인데 3만원~??
배양근 삼계탕 / 오골계 삼계탕 25,000

한참만에 온 옆지기도 가격에 적잖이 놀란 ㅋㅋㅋ

아니 삼계탕이 이렇게나 비쌀 일이야~
헐헐

그러고 보니 모두들 그냥 2개 주세요란다

우리도 두개주세요 그러고 보니 일반 삼계탕인

토속촌 삼계탕
19000원

모두들 이 메뉴를 주문했구나

기본 세팅으로 반찬과 함께 인삼주가 인별로 한잔씩 서비스로 나온다

인삼주 한모금 맛볼래?

씨익 웃으며 건네길래 살짝 한모금 마시자 마자~ 하윽~

담금주라 역시 세다
차를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아마 두잔을 다 맛보았을테지만  살짝 맛만보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며 삼계탕을 기다리니 빠르게 나오는 삼계탕

4년생 인삼과 찹쌀 호박씨 검정깨 호두 잣 토종 밤, 약대추, 은행, 마늘, 해바라기씨는 물론 토속촌의 특수 재료를 가미해서 만든 자양강장 건강음식이란다

한의원을 운영하시던 사장님께서 삼계탕과 환상의 궁합의 재료를 조합해서 만드셨다고 해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한입 두입 먹기전에 살을 알뜰살뜰 발라내어 옆지기에게 건네고 다시 살을 발라내면서 국물을 보니 진득한게 안에 뭐가 들어가있는지 궁금해지는 모양새더라

검정깨는 동동 떠있는 몇알을 보니 알겠고
밤은 약밤처럼 작은 밤이 반개 들어있구
대추도 통통한 놈으로 한개, 싱싱해보이는 은행 한알
보이지 않는 재료들은 모두 잘 갈려서 국물의 진득함으로 숨어들었겠지

살짝 덜익은 듯 뭉쳐 있던 찹쌀은 고기 살을 발라내면서 풀어주니 아주 먹기 좋은 익힘으로 완성되었다

적당히 간히 살짝 되어있어서 소금은 딱히 치지 않아도 될 간간함이 있었다

묵직한듯 하면서도 가볍고
적당히 잘 익은 고기가 딱 먹기 좋은 쫄깃한 식감까지 느껴지게 하는게 이래서 전직 대통령도 반한 맛인가 싶었다

계산대로 나오면서 보니 판매되는 인삼주가 보인다
한국적인 느낌의 전통주여서 외국인들은 기념품처러 구매하기에도 좋아보이네

다 먹고 주차장으로 나오면서 보니 어느새 줄이 한가득 서있다
딱 맞게 줄서지 않는 시간에 도착했다 싶었다

이제 우린 후식 먹으러 간다~

집으로 가는 길에
눈에 보이는 커피숍에 들러

후식배는 따로 있다고 하던 그 후식배를 위해
스콘에 아메리카노 한잔씩 들고
남은 연휴 쉬러 간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