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짬뽕맛집 태화장 | 성시경 먹을텐데 백종원 추천맛집

대전맛집 태화장

대전 오기 전 미리 검색해서 찾아낸 중국집 맛집
진짜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자장면집인데 백종원이랑 성시경이 먹을텐데에 나와서 엄청 유명해진 맛집이래요

일단 자장면이 맛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가보자고 다행히 대전역에서 내리는데 대전역이랑 가까운 위치라서 딱이라며 기대만발했던 #태화장


대전 짜장면 맛집 태화장

위치
대전 동구 중앙로 203번길 78
대전역 3번 출구에서 497m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마감 오후 9시
보통 오후 7시면 주문 마감이 되어진대요 줄이 길어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 5시

매월 1,3째주 월요일 휴무

대전 짜장맛집 태화장

줄이 길어요
우리 11시 30분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까지 마쳤는데
일찍 왔다며 신이났었는데
어라
벌써 몇명이 줄을 선거야 됐어~~얼마 안되
좋았어~~~~

이랬더니 아저씨가 차키는 차에 두고 내리래요
아~~그렇구나
네~~~주차장이 안으로 3대까지 주차가 가능해서
복잡하면 뺏다 넣다 하려고 하나보다 했죠

식사 끝나고 오니 제 차는 주차장에서 멀리 떨어진 대로변에 차키도 차에 놓여진채로 주차되어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런

이런게 발렛파킹이였구나~~


그것도 모른채 줄을 줄을 서서는
매장안에서 언제부터 와서 줄을 서서 벌써 드시고 있는건지 모를 손님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성시경먹을텐데 방송되면서 인기가 엄청나졌대요

움~~그렇구나
그래서 줄을 얼마나 서야 하는건데

갑자기 사장님이 오시더니
앞으로 1시간 이상 줄을 더 서야하구
음식 나오는 시간까지 추가로 1시간 더 있어야 한대요
그럼 우리 11시 20분에 와가즈구 2시안에 먹는거야 점심을?
자장면을? 짬뽕을?

갈까?

이게 무슨 개미털기도 아니고 줄털기하시는거~
ㅋㅋㅋㅋㅋㅋ나 그 줄털기에 털릴뻔

쟈기님이 조금만 기다려보재요
지금 어디가서 또 먹냐면서

그러지 뭐 그랬더니
사장님이 이번엔 안쓰는 3층을 내어주시겠다며

올라가시랍니다
흐미
2시간 기다려야한다는 말을 들은지 5분이 채 지나지 않았어요

진짜 줄털기 제대로 당할뻔


3층으로 총총 올라가니 연회장 같은 곳이 나오더라구요

원탁에 회전 테이블인 이곳은
우리 둘이 앉았어요
다른 분들도 4-6명 이렇게 앉으셨지만
우리는 둘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

10명도 거뜬히 앉을만한 이 원탁에 우리두리~~~
좋을텐데~~성시경이 먹었을텐데~
ㅋㅋㅋㅋㅋㅋ


메뉴 골라볼거 있나
우리 미리 정하고 왔는데
자장면1 짬뽕1 군만두1

사실 기다리면서 제일 많이 본 멘보샤 고민됬거든요

하지만 메뉴판엔 없어요 그냥 주문하면 나와요
단일 사이즈인가봐요

둘이 먹기엔 양이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남기면 맛없구

그래 멘보샤는 포기하자 깨까시

춘장의 맛을 그대로 살려낸 옛맛 그대로 간직한 태화장 자장면
사실 양은 그리 보통적이지 않아요
아니 왜 우리 일반적인 중국집 가면 나오는 그 양보다 조금 작아요

아이들 시켜주는 양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닭 육수 내서 해물을 넣고 끓여낸 짬봉은
그 맛이 좀 슴슴하다고 해야할까~
자극적이지 않아요
깔끔하게 매콤한데 완전 매운맛은 전혀 없구요 그냥 매콤하다 싶은 정도

그리고 특이하게 오징어 향이 진짜 생물 넣었을때 아니 오징어국 끓여낼 때 나는 그 오징어 향이 나더라구요

재료엔 진심이구나 싶었어요

양파도 듬뿍 들어가있는데 싱싱하구요

ㅎㅎㅎㅎㅎㅎㅎ
점심에 줄을 1시간 가까이 서서
기대에 찼던 그 짜장면과 짬봉은
그냥 성시경만 먹을텐데~~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이였구나 역시

그랬지만
먹어볼만 했다~~

두번 줄까진 안서겠다~~ 뭐 그랬어요

다 입맛이 다르니까요
호불호는 다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