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동맛집]라차우 국물맛이 깔끔한 짬뽕맛집

엄마 오늘 짜장면 먹을까?
짜장면?
먹고싶어?밥 다해놨는데 ~~~

하루 이틀 지나고 오늘은 평소보다 이른 퇴근으로
기분이 좋아져서 가자가자 짜장면 먹으러가자

여긴 우리집 베란다에서 보이는 곳이에요
가까운데 한번도 가본적 없는 왠지 모르게 비싼거 같은 분위기 뿜뿜이라 더 안가졌던 바로 그 짬뽕 짜장 맛집
라차우

[대전 노은동맛집]

국물맛이 깔끔한 짬뽕맛집 라차우

Jjamppong restaurant with a clean taste of Rachau soup

라차우 ·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 516-12

위치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516-12
042-823-2888
영업시간
오전 11시 마감 10시
라스트 오더 9시 30분

월드컵경기장역 3번출구 근방에 있어요


아이들 기다리면서 검색해보니 어라 여기 요리집이라고 했는데 고급 중식당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가격대가 비싸니 쉽사리 가긴 좀 부담스러울수 있다고 그랬는데
짜장면이 너무 맛있어보여요 짬뽕두 가격대가 물론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 물가 생각하면 비싸지도 않은 그런 느낌
가보자

먹어보는거야

느낌이 뭔가 굉장히 포근한 느낌이랄까 따뜻한 그런 느낌 가득한 입구로 올라가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네요
오후 3시 5시
일요일 공휴일도 휴무 없이 영업중

오르고 올라 간 2층

중식당답게 중국풍 느낌의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요

어라~~8시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놀랐어요
와 이렇게 한산하다고?
점심장사만 북적이는건가?

아무튼 들어왔으니 먹고는 가야겠다

둥근 원탁이 몇개 보이던데 창가에 있는 원탁자리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중국의상도 보이구요
오오~~신기하다

뭔가 느낌이 달라

앉자 마자 기본찬이 세팅되어지는데요
어~~이거 양고기집에 가면 나오는 그 김치!!
제대로 중국풍인가보네~~~ 단무지는 굉장히 얇게 썰어져 있어서 두툼한 단무지보다 오히려 식감이 더 좋더라구요

물은 핑크빛이 도는 약물인데요 구기자나 뭐 그런 차 종류 같더라구요
내입에 괜찮은데 아이들 입엔 ㅋㅋㅋ영~~

그래도 차랑 일반 냉수랑 같이 주셔서 선택해서 취향대로 마실 수 있어서 이것도 좋더라구요

주문한 탕수육 소 24000원

위에 진미채가 튀겨져서 토핑되어져 있는데 기본 부먹으로 나와서 위에 부분은 바삭한데 소스에 절여져있는 밑바닥 탕수육은 ㅋㅋㅋ

찍먹파 2호는 위에 소스 안발라진 바삭한 탕수육 몇개 먹고 맛있다면 젓가락을 내려 놓더라구요

흐물거리는 식감으로 변해버린 탕수육을 더이상 먹고 싶지 않다면서~~~~

짜장면 9000원
어~~요즘 야채값이 비싸서 오이가 실종이라는데 라차우에는 오이가 토핑되어져 나오네요~~~
양도 꾀나 많아요

삼선짬뽕 11000원

해물이 정말 싱싱하게 푸짐하게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먹는 내내 맛있구요
버섯도 완전 큼직해서 짬뽕먹다가 나 요리먹고 있나? 싶은 착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국물도 진한데 조미료가 과하지 않고 딱 양념이 적당해서 입이 개운하더라구요
솔직히 짬뽕 먹고 나면 뭔가 입이 되게 텁텁하고 조 그렇거든요

근데 안그런게 맛있어요 일단 국물이 진한데 깔끔하게 개운해요 그래서 자꾸만 국물을 떠 먹게 되더라구요

짬뽕맛집 인정!!

오분자기도 들어있어요
대박!!!!

무슨 해물이 이렇게나 푸짐하다니~~정말

물만두 8천원
ㅋㅋㅋ2호가 욕심내서 물만두도 먹고 싶구 군만두도 먹고싶대서 순간 다 주문할까 하다가 물만두만 주문했는데

짜장먹다 배부르다고 백기부른 너 실화냐
요즘 양이 많이 줄어든거 같다며!!

후식으로 요플레맛 샤베트가 나와요
상콤상콤 새콤새콤
내입엔 딱인데 1호 2호는 윽~~~이거 무슨맛이게

ㅋㅋㅋㅋㅋ요플레

이러더니 그냥 그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인데 구경만 하더라구요

잘 먹었다 담엔 또 어디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