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푸딩맛집 우무(umu)부드러움의 극치

이번 제주여행은 아마도 디저트탐방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나봅니다
1호님께서 가자시는 모든곳들이 디저트 가게였구
맛집이였어요

그말인즉
사기위해 때양볕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구
사는덴 2-3분 먹는덴 그보다 더 빠른시간이 걸리는 ㅎ
그런 먹방여행

그래도
첫 여행계획한 첫사랑님의 취향존중해드리려 군소리없이 운전기사  대기줄행렬 동반자로 함께해욧!!

하지만 덥다 더워

주차자리도 마땅치가 않아요
길에 세워두면 1분만에 단속대상이 된데요

훔 그렇다면 골목길에 대어야하는데 없어서 돌아보려다 딱 발견한 영업이 휴무인 곳 입구에 일단 대어두고 총총 갑니다

우무 푸딩 사는 줄서러
나는 갑니다

아하 주차하고 보니 우무매장 가기 전 30m에 공영주차장이 있대요
그곳에 주차하면 되요

우린 주차했구
일단 줄이나 서보자

우무푸딩 외관이에요
아주 낮은듯한 느낌의 건물이구요
요 바로 옆엔 푸딩모양 수제비누를 만들어 파는곳이 있더라구요
아마두 같은 라인이지 않을까요

공영주차장 위치가 두군데나 있어요

한림읍 옹포리 295-11
한림읍 옹포리 239-1

얼마나 기다렸나 진짜 딱 쪄죽겠구나 싶은 그때
불러요 들어오랍니다

보이는 푸딩은 8가지 맛

가격은 푸딩 한개당 6800원

우무쿠키 11000원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고 나오면서 겨우 보게되는 매장내부
주인장은 엄청 친절해서
기다린게 어쩐지 보상받는 느낌

창가에 놓여진 푸딩사이로 햇살도 들어오구
아 그른데
기다린 시간에 비해 구매한시간은 너무 바람같이 흘러가구
금새 또 나와버렷

아니 머 오래있어도 할일없지만
ㅎㅎ허무하기가 이를데가 없어요

이것도 코스인가보다
여기에서 마크보이게 찍어가는 사람들
우리도 찍어보자며
ㅎㅎㅎㅎ첨사랑은 본인이 찍는다며 에뮈가 찍어주는 사진도 마다하시더니
요래 그늘이 지어졌네요

바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진리와
사장님의 전달말씀도 있었구요
차안에서 먹어버리자

아이스팩도 귀염터지네요
더운날씨에 상하지말라며 요거 올려 포장해주셨어요

커스터드푸딩은 온데간데 없이
모두 사라지고
진한 초콜릿맛 자랑하는 초코푸딩

부드럽기가 저세상 텐션이구요
그냥 게눈감출때보다 더 빨리 사라져버려요
맛있구마

살짝 비싼것만 좀 덜해지면
ㅎㅎㅎ더 좋을텐데
가족여행온다고 할아버지께 용돈하사받으신 첫사랑님이 쏘셨거든요
계산할때 가격듣고 잘못들었나??
흠칫 놀라셨다는 ㅎㅎㅎㅎ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