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동 전통카페향옥 f.단호박빙수

대전 도안동 전통카페

단호박빙수

더운여름 빙수맛집 찾아 돌아다녔다
이번엔 전통찻집
디저트가 나온다는 이색카페를 찾아낸 1호 전통찾집이란다

외관은 전통스럽지 않은데?
들어가니 대기가 있단다
휴대번호 남기고 대기장소로 이동

향옥찻집 대기장소

대기장소가 매장하나 사이즈만하네
주인이 건물주?ㅋㅋㅋ이러면서 들어감

이곳은 레시피연구소로 사용되어지고 있어서
매장처럼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매장처럼 테이블은 배치되어있지만 활용도는 모름

주의사항이라면 이곳에 마련된 주방엔 얼씬도 하지말길
멋모르고 예쁘다며 사진찍었다가 레시피 도둑으로 몰려 경찰관과 상담하게 될수도
ㅋㅋㅋㅋㅋ중딩아이가 주방이 예쁘다며 신기해 찍는 모습을 cctv로 보고는 레시피를 도둑맞았다고 신고를 당해 경찰서에 아이와 함께 아이폰 내폰 모두 들고가 갤러리를 모두 보여드리고 레시피는 사진 어디에도 없는것도 확인받고 사진 찍는 모습에 대한 상황설명을 한 뒤 돌아나온 에피소드가 있다

난 요식업 창업엔 관심1도 없어요

사람 상대라면 지긋지긋하게 해본 1인인지라 차려줘도 안합니다

쨌든

향옥찻집은 영업시간 마감이 9시란다
디저트가 나오는 찻집답게 웰컴디저트 리스트가 있었네

빵

귀엽고 앙증맞지만 가격대가 사악하다

디저트로 나오는 한과와 함께
코코아와 그비슷한 음료

메인 주문 단호박빙수
떡이 큼지막하게 올려져있는 노란색 단호박빙수

디저트로 함께나온 곶감

팥도 진하고 양도 넉넉하게 토핑되어져 있고
각자 덜어먹기 좋게 개인접시와 국자까지 서비스가 세심하군

요것도 단감인줄 알았는데 망고였던거 같다
상콤새콤 맛은 좋더라

단호박빙수

같이 나온 흑임자가루를 틈뿍 뿌려주었다
단호박 빙수 자체가 좀 생소하긴한데 너무 달지않아서 어른들 입맛에 좋을듯하다


매일 곁들임 후식

오븐에 구운 떡과 국내산 꿀

김과 함께 나와서 꿀에 찍어 김에 싸먹어도 좋고 그냥 꿀에 찍어 담백 달달하게 먹기에도 좋다

 

 

에피소드만 없었다면 더 없이 좋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