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카페 코랄커피 분위기맛집

 

설연휴 마땅히 갈곳도 없고

아이들은 심심해하고

급하게 항상 급하게 떠돌아 다니게 되는 급 출발

 

이번엔 그나마 가까운 대천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를 번갈아가며 도착한 대천

밤바다

살짝 어스름 어둠이 내리기 전이여서

바다는 예뻣고

 

모래사장을 조금만 남겨둔 채 파도가 바닷물을 넘실댈 때

아이들은 신이나서 뛰어다녔지

 

집에 있으면 생각도 못할 뜀박질이여서

신나게 뛰어다니라며 잠시 보고 있자니

이런 평화로움을 느끼려고 다 저녁에 이곳에 왔구나 싶더란

 

 

 

호객행위에 걸려 들어간 조개구이집 조개는 맛이 없었구

돈만 지출이 크게 나가고 배는 여전히 고프고

 

음료라도 마시자며 찾아간 커피숍

 

코랄커피숍

분위기가 좋더라

그냥 지나칠 땐 못봤는데

조명이 예쁘게 장식되어있구

벤취같은 의자들이 깔끔하게 나와있으니

추운줄도 모르고 밖에 앉자 커피를 마시더라

 

 

 

 

우리도 앉았어~

다행히도 날씨는 춥지 않았거든

오히려 밖에 앉아 있으니 밀폐된 공간이 아니여서 더 좋은

춥지 않은 상쾌한 바람이 불어

더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효과가 올라오니

 

커피숍도 선택 잘했구나 싶더라

 

텐트처럼 꾸며놓아서

마치 캠핑온듯한 공간도 있더라

코랄커피 사람이 괜히 많은게 아니었어

분위기 깡패더라

 

어차피 커피숍은 분위기 먹으러 가는거니까

 

 

기분좋게 앉아서 여유부리며

셀카도 찍어보고

 

 

 

아이들과 오랫만에 나온 대천에서 만난

카페 코랄

분위기도 좋고 날씨도 좋고 모든게 좋았던 연휴일상이었지

 

담번엔 엄마랑 데이트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