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케이블카 예약 & 대둔산 등산 코스 난이도
방문일시 24.11.23
단풍은 졌겠지만 날은 좋겠지 아무 생각 없이 대둔산 가자
등산하러 가자며 출발한 곳
[주말나들이 가기 좋은 곳]
대둔산 케이블카 예약 &
대둔산 등산 코스 난이도
현장구매만 가능해요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57
전화 063 263 6621~2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표마감 17시 40분
대둔산케이블카 예매는 안되고요
현장구매만 가능해요
검색해 보니
엄청 밀린다 주차장도 여유 없다 케이블카 매표도 대기시간 1시간이다
케이블카 탑승도 대기시간도 기본이 1시간 30분이다라는 블로그 글들이 많다 보니 안 되겠다 싶어 서두르자 차라리 일찍 도착하는 게 낫지 대전에서 8시 출발
도착 8시 56분 정도 도착했어요
대둔산국립공원 주차장
대둔산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첫 번째 주차장
이곳은 무료로 이용가능해요
이곳 외에 100미터 정도 가면 임시주차장이 또 있어요
이곳에서 케이블카 매표소까지 10분정도 걸어가면 되요
사설주차장
바로 앞 카페주차장엔 하루종일 5천 원이더라고요
케이블카 매표소 입구에 있는 호텔주차장도 하루권 5천 원이었어요
11월의 셋째 주 대둔산국립공원엔 크게 붐비지 않고 사람들도 적당하게 있는 정도로 여유로웠어요
마지막 단풍인 듯 빨갛게 물든 단풍이 예쁘더라고요
케이블카 매표소
수험생은 특별할인기간이어서 왕복 9천 원으로 이용가능해요
이때 아니면 못하니까 알차게 할인받아야죠
요금(왕복기준)
성인 16.0 /대인단체 14.5/어린이 12.5/어린이단체 12.0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완주군주민 14.5
편도 성인 13.0/대인 단체 12.0/어린이 10.5/어린이단체 9.5/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완주군주민 12.0
왕복티켓으로 발권해도 개인사정으로 이용을 못하고 내려오면
편도요금기준으로 차액환불이 가능해요
이거 쫌 좋은듯해요
대기시간이 길어 걸어 내려가는 게 더 빠르다 싶어 걸어내려가면 차액 환불이라니
참고하세요
케이블카는 9시 시작 운행시간은 정시부터 시작해서 20분 간격으로 운행 돼요
성수기엔 운행시간이 10분 간격으로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소요시간은 약 6분 정도고요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다 보니 날씨 탓인지 너무 예쁜데요
단풍 없어도 예쁘고 있어도 예쁘고
단풍 지나갔으니 이제 눈 오는 설경 보러 다시 와야겠는걸요
이번 대둔산 등산코스는
케이블카탑승 > 하차> 금강구름다리 > 삼선계단(포토스폿) > 정상 마천대 > 케이블카 타고 하산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은 일방통행이에요
금강구름다리
짧아 보이지만 다리 위로 올라가면 짧아 보이지가 않아요
아줌마들 위에 서서 브이하고 사진 찍으라며 포즈 취해보길래 멀리서보곤 "음~탈만하군"이랬지만 이거 큰 오산이에요
중간쯤 가면 여기서 떨어지는 상상이 저절로 될 정도로 무서워요
살짝살짝 흔들거리는 다리가 더 혼비백산하게 만들어주지만 돌아갈 길이 없다
왜?? 돌아서 가는 것도 무서움
ㅋㅋㅋㅋ
구름다리 지나 삼선계단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아요
가파르거든요
사진 찍고 자시고 할 여유도 없이 돌산을 정신없이 올라가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여기 왜 왔을까" "내일이 일요일이라서 다행이다"였다는 거였어요
그다음 나타난 삼선계단
밑에서 어떤분이 이계단 다시 내려오려면 골때린다며 고민하던 아저씨 ㅋㅋㅋㅋ
다행이죠 여기 일방통행이랍니다
사진찍는 이분은 올라가보면 엄청 강심장
멀리서 볼땐 벽에 딱 붙어있어보여서 저거 못간다
못올라간다 싶었는데 경사가 있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것도 잠시구요 올라가는 여자분들 무섭다는 소리에 온몸이 경직되면서 난 못간다
포기하자 안된다 였어요
이분들도 완전 강심장
중간쯤 돌아서 사진찍고 포즈취하시고 전혀 안무서워보여서 안무서운가??순간 착각하게 될 정도였어요
한참 서서 고민하다 올라가보자 싶어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올라갈수록 계단을 봐도 무섭구요
뒤는 돌아볼 생각도 안들구요 이렇게 무서운거 처음이였어요
바들바들 떨면서 겨우 끝까지 올라갔어요
성공
마천대정상
꼭대기 올라가기 전 바로 밑에 평상있어요
잠시쉬면서 정상까지 안간다고 돌아가려는데 안힘들다고 옆에 분이 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럴까요
다왔대요 거짓말 같았지만 올라갔는데 오분정도 올라가면 정상이더라구요
올라온 보람이있네
잘왔다 힘든것도 사라지니 다음주엔 어딜갈까?? 벌써 고민하고있고 이런다 이게 산의 매력인가
케이블카타고 가서 엄청 쉬운 코스라고 크게 착각했다
편하게 하산하던중에 울면서 올라오는 여자분을 마주했다
"여기 누가 쉽대~~~!! "
쉽진않지만 올라보면 절경은 끝내준다
룰루랄라 케이블카타고 하산
11월 2째주엔 대기시간 세시간이였다네요
이번주에 오길 잘했네
여유로웠어요
날씨도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