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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공이 사랑에필로그6

나와 맞지 않는다는 핑계 연은 복잡하지만, 사랑은 단순하고 직관적인 감정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에 생각난다면 사랑하는 사람이고, 좋은 곳을 보고 함께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사랑일 테지요 내가 경험하나 좋은 것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 말입니다 사랑과는 조금 다르게 나와 비슷한 것을 좋아하고, 그것으로 이어지는 것,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함께하면 즐거운 것, 내가는 말에 십중팔구 공감하고 서로가 이해하는 말이 잘 오고 가는 것, 이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가 이어져있다는 연입니다 다만 우리는 그 단순한 사랑을 복잡한 연애 이어붙이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나에게 맛있는 음식이 상대방에게는 싫어하는 음식일 수도 있는 것이ㅗ 나에겐 정말 좋은 곳이 그 사람에게는 꺼려지는 곳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 2021. 7. 9.
행운목 꽃말 f.물주기 두 번째 행운목 꽃이 피고 있어요 행운목 꽃이 피면 만사형통 모든일이 다 잘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말이에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꽃이 피는 우리집 행운목 아주 작은 수경재배용 행운목을 행사장에서 얻어와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아이 꽃을 안피우더라구요 알아보니 행운목은 7년에 한번씩 꽃이 핀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우리집에 온지 7년이 된 2020년 5월의 어느날 나의 행운목은 꽃을 피웠었어요 그리고 시들시들 시들어 가더라구요 게다가 꽃대가 너무도 길어서 기우뚱 하더니 길게 잘 자라던 행운목이 쓰러지니 전체적으로 다 죽을 거 같아서 과감하게 윗 대를 싹둑 잘라주었어요 죽어도 할수 없다면서 ..... #행운목물주기 행운목 물주는 시기는 봄 여름 가을철에는 흙이 촉촉하게 유지되게 물을 주구요.. 2021. 5. 27.
바보같은 사람 - 유연해지는 연습 "참 오늘 너 약속있다며 언제 헤어지기로 했어?" "너도 참 헤어질 시간을 정하고 만나는 사람이 어디있어?" "그런가?" "보통 만나는 시간을 약속하지. 바보같긴" 나와 친구의 가벼운 약속에 너는 참 바보같은 물음을 던졌다 언제 헤어질 것 같냐는 너의 말, 나는 답했다 언제 헤어질지 정하고 만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보통 만나는 시간을 정하고 만나는 거라고 근데 생각해보면 바보 같은 건 네가 아니라 나였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헤어짐을 예상하며 널 만나고 있었으니까 곧 떠나갈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음을 다해 만나고 있었으니까 어쩌면 넌 그런 사람이였다 아니, 너에게 난 그런 사람이 되어있었다 가벼운 약속 같은 사람, 언젠가 떠날 것이라는 다짐을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정도의 소중하지 않은 사람.. 2021. 5. 24.
별일 아닌 일로 왜그래 - 나를 사랑하는 연습 중 별일 아닌 일로 왜그래 - 나를 사랑하는 연습 중 "별거 아닌 일로 왜 그래" "왜 별일 아닌 거로 서운해하는데"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서운함이 자주 생깁니다 연인 관계가 아니라도 서로가 좋아하는 사이에서는 꼭 서운함이 생기고, 그것을 격하게 표현하기도 하죠 서로에게 바라는 것이 많고, 내가 생각해주는 만큼 보살핌 받았으면 하는 보상 심리 때문일 것입니다 서운해하는 상대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너무 사소한 것에 과민 반응하는 건 아닌지, 욕심을 부린 건 아닌지 되돌아보곤 할 것입니다 서운함을 표현하고 후회할 떄가 많을 것이고 잠깐의 감정을 못 이겨 화를 냈구나 자책하기도 하겠죠 하지만 그런 상대에게 "별인 아닌 것에 왜그래."같은 반응을 한다면 잘못은 나에게 있습니다 상대방은 별일이어서..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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