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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공이 사랑에필로그/달공이 생각더하기

별일 아닌 일로 왜그래 - 나를 사랑하는 연습 중

by 달공이 달공이가 사는 법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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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닌 일로 왜그래 - 나를 사랑하는 연습 중

"별거 아닌 일로 왜 그래"

"왜 별일 아닌 거로 서운해하는데"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서운함이 자주 생깁니다

연인 관계가 아니라도 서로가 좋아하는 사이에서는 꼭 서운함이 생기고, 그것을 격하게 표현하기도 하죠

서로에게 바라는 것이 많고, 내가 생각해주는 만큼 보살핌 받았으면 하는 보상 심리 때문일 것입니다

서운해하는 상대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너무 사소한 것에 과민 반응하는 건 아닌지, 욕심을 부린 건 아닌지 되돌아보곤 할 것입니다

서운함을 표현하고 후회할 떄가 많을 것이고 잠깐의 감정을 못 이겨 화를 냈구나

자책하기도 하겠죠

 

하지만 그런 상대에게 "별인 아닌 것에 왜그래."같은 반응을 한다면 잘못은 나에게 있습니다

상대방은 별일이어서 서운한게 아니거든요

좋아하고 소중이 여기는 만큼 서운한 감정이 생긴 탓일 겁니다

어쩌면 그런 말을 들은 상대는 '내가 별일 아닌 것에 서운해했구나'반성보단 '내가 너에겐 별것 아닐 수도 있구나'상처를 받게 될 것입니다

나는 이일이 유난히 서운하고 크게 느껴지는데 너한텐 별일 아니구나

싶으면서 허무한 감정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이미 서운해하는 당신의 사람에게, 두 번 서운할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말을 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생각할땐 별일 아닌 일로 서운해하는 상대, 그 마음만은 별일 아닌것처럼 느끼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서운함을 먼저 알아주자는 것입니다

먼저 미안한 마음을 건네어 풀어주도록 합시다

그렇게 미운 감정이 사그라들었을 때, 나의 심정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때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론 조심하겠다고

하지만 우리 서운하다고 해서 화를 내진 말고 차분하게 말해주기로 하자고

또는, 네가 서운함을 느낀 부분은 이런저런 나의 입장도 있으니, 이부분에선 이해가 오갔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먼저 알아주고 미안해한다면, 후에 상대도 제안을 응해줄 것입니다

상황을 알아줄 것입니다, 이해해줄 것입니다

 

좋아하는 만큼 사소한 것에도 서운해지는것이 사람입니다

소중히 생각하는 만큼 서운함이 자주 생기는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그런 사람의 마음마저 별거 아닌 것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두 번 서운할 말을 당장 입 밖에 꺼내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별고아닌 일로부터 내 사람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 중-

 

몇일 전

즐겁게 밥 잘 먹고 앉아 티비를 보다

뜬금없는 질문에 기분이 크게 상하고 말았다

당황스러워 얼버무리고 돌아섰는데

돌아서고 나서도 계속 그 말이 다시금 생각이 나서 서운함이 느껴졌던걸

카톡으로 대신했다

 

내겐 별일인게 그에게는 별일이 아닌 일이였다는듯

"피곤하다"는 말을 대답대신 듣고나니

내 마음이 내가 네겐 별거 아닌 일일 수도 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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